2017년 하반기 상호연동 테스트 예정…"5G 분야 통신업계 기준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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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퀄컴∙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무선통신 표준화 단체 '3GPP' 5G 규격 기반, '기지국 장비/단말 프로토타입' 설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에릭슨∙퀄컴은 이동통신∙기지국장비∙칩셋 분야의 각각 1위 업체로, 5G 기지국 장비 및 단말 프로토타입 1차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상호 연동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3사간 내년 하반기 상호 연동 테스트는 3GPP 표준안이 최종 결정되는 2018년 상반기보다 6개월 정도 앞서게 돼, 이는 사실상 3GPP가 정하는 5G 표준안에 대한 최초 검증 및 기준 역할을 하게될 전망이다.
통신업계 역시 내년 하반기가 되면 3GPP에서 단계별 5G 표준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5G 표준안 기준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5G가 빠른 발전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글로벌 표준 기반의 5G 상용화와 효율적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4G 등 주요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 핵심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에릭슨∙퀄컴과 3GPP 5G 연동 계획을 발표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