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9% 증가, 총 가입자 수 4만명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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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4만명 고지를 앞두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17일 주택연금 총 가입자 수가 3만94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만 1만309명이 가입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주요한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단 평가다.

    지난 3년 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현황은 2014년 5039명, 2015년 6486명, 2016년 1만309명으로 증가 추세다.

    주택연금 보증공급액도 2014년 5조5293억원, 2015년 7조1392억원, 2016년 10조7728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평균 연령이 71.9세로 집계됐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8300만원이며 이들은 매월 평균 98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유형은 아파트(84.0%)가 가장 많았고 주택규모는 85㎡이하가 78.9%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고령층의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9억원 초과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가입요건 완화와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허용 등 다양한 상품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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