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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올해 설 명절 기간(12월 30~1월24일) 매출이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며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장시간 매달리지 않고 간편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비고 한식반찬'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소비가 발생하는 남은 설 기간 매출까지 더해지면 오는 28일까지 '비비고 한식반찬' 명절 매출만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에 출시된 '비비고 한식반찬'은 매년 명절 시즌마다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추석 6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5년 설과 추석에는 70억원대, 90억원대로 성장했다. 지난해 설에는 처음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고 추석에는 매출 13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설 성수기를 맞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설 상차림' 콘셉트의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CJ제일제당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는 '떡갈비 산적꼬치', '도통한 동그랑땡 전' 등 명절 음식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비비고 한식반찬'의 성과는 명절 시즌만이 아니다. 간편 조리제품이면서도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연중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출시 첫해 약 50억원의 매출성과를 보인데 이어 2014년 290억원, 2015년 420억원, 2016년 480억원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통해 500억원 이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한식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맛과 품질,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고급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와 야채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다.
'무첨가' 콘셉트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 적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찬 외에도 햄버거 대용이나 야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한식반찬'은 '비비고 남도떡갈비'와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한입떡갈비',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도톰 해물완자' 등 총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