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량 33% 성장, 하이브리드 인기
  • ▲ 렉서스 ES300h.ⓒ렉서스
    ▲ 렉서스 ES300h.ⓒ렉서스



    렉서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판매량은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

    렉서스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약 67만8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역대 최대 판매기록 경신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유럽, 중국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등에서 각각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실적은 SUV인 NX와 신형 RX 등이 견인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3월 누적 글로벌 판매실적이 100만대에 도달하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렉서스코리아의 전체 판매량은 1만594대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체 89%로 9425대에 달했다.

    후쿠이치 도쿠오 렉서스인터내셔널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고객이 렉서스를 선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럭셔리 쿠페 LC와 플래그쉽 세단 L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객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