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에어백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된 벤츠 SLK350 등 13개 차종 850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LK350, ML280 CDI 4MATIC 등 9개 차종은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스발생장치)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0월 26일부터 2009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차 284대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의 GL1800 이륜차 역시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 26일부터 2012년 8월 20일까지 제작된 GL1800 이륜차 162대다. 오는 3월 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911 카레라,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에서 고압연료 파이프 고정나사가 재질불량으로 파손돼 연료가 누유 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7일부터 2016년 5월 25일까지 제작된 911 카레라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284대이다. 오는 27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테고 화물차는 엔진전기배선 간 간섭으로 전기배선의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 됐다.

     

    2014년 7월 3일부터 201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아테고 화물차 120대가 리콜대상으로, 28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기배선 받침대 장착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