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사 컨벤션 개최…232개사 대표 등 참석
  • ▲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품협력사들이 르노-닛산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조원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과 232개 협력사 대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인 RNPO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6년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계획, 중장기 발전계획,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베로니크 살랏데포 구매총괄 의장은 "지난해 SM6와 QM6, 두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닛산 로그의 최대 생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품 협력사가 르노-닛산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2011년 126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9150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수출액이 늘었다. 협력사들은 올해 수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협력사의 부단한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의 지속적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올해의 협력사 수상에는 자동차 내장 부품 공급 업체인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 업체 아이마켓코리아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