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 열풍, 리빙 SPA 브랜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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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영플라자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4일까지 SPA 브랜드에서 할인 판매 및 에코백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모션 참여 브랜드는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미니소’, ‘텐바이텐’ 총 3개의 리빙 SPA 브랜드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코즈니 등의 브랜드에서는 에코백, 캔디세트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미니소 본 매장에서는 전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경우 전체 상품의 90% 이상이 1만원 이하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수염연필 1000원, 디자인 노트 3000원, 코끼리 인형 5000원 등으로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SPA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젊은 고객들이 큰 손으로 부상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0~30대 고객들은 40~50대 고객들보다 객단가는 낮지만, 방문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방·식기 상품군의 20~30대 매출 구성비는 재작년보다 10%P 늘었으며, 셀프 인테리어 열풍이 가속화되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가성비가 높은 리빙 SPA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주방·식기 상품군의 매출은 3.7% 늘었지만, 신제품 회전율이 빠른 리빙 SPA 브랜드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25.2% 늘면서 주방·식기 상품군 전체 매출 신장률보다 20%P 이상 높았다.
신동민 롯데백화점 주방·식기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리빙 SPA 브랜드는 신제품 회전율이 빠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소품이 많아 젊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리빙 SPA 브랜드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