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통신, 솔루션 등 기업 참가해 각 사가 개발한 기술 FIDO 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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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생체 인증 단체인 FIDO 협의체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8일부터 이틀간 SK플래닛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란 FIDO로부터 국제 표준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최종 절차다. 참가 업체는 간편결제, 사이트 로그인 시 지문, 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로 인증 하는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 가이드 준수 등의 사항을 점검받게 된다.
SK플래닛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안드로이드, iOS, 서버 분야 등 FIDO 인증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SK플래닛은 지난해 5월 시럽 페이 결제 시 지문 인증을 통한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생체 정보 인증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테스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및 대만, 중국 등의 통신, 보안, 솔루션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각 사가 개발한 생채 인증 관련 기술을 FIDO로부터 검증받게 된다. SK플래닛은 원활한 테스트 진행을 위해 개발 인프라와 환경, 행사 운영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 협의체 기업인 미국의 구글, NTT도코모 등에서 분기별로 개최됐으며, 국내 유통 사업자 중에서는 SK플래닛이 처음이다.
SK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중 지문과 홍채 등의 생체 정보를 활용해 SK플래닛의 주요 서비스에서 인증받아 로그인, 결제까지 가능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백명석 SK플래닛 테크 인프라 개발본부장은 “이번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의 SK플래닛 개최는 해당 영역에서 꾸준한 노력을 거듭해온 결과”라며 “SK 플래닛이 생체인식 인증 기반의 편리한 커머스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