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족2공장-CFU 생산제품 1000만t 달성ISRS 국내 최초 8등급 획득…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 ▲ 한화토탈이 방향족2공장과 CFU를 1000일간 안전하게 운영했고 생산제품 누적생산도 1000만t을 돌파했다. 사진은 무재해 1000일 및 생산제품 누적생산 1000만t 기념 행사에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사진 앞줄 우측에서 네번째)가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무재해 지속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토탈
    ▲ 한화토탈이 방향족2공장과 CFU를 1000일간 안전하게 운영했고 생산제품 누적생산도 1000만t을 돌파했다. 사진은 무재해 1000일 및 생산제품 누적생산 1000만t 기념 행사에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사진 앞줄 우측에서 네번째)가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무재해 지속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토탈


    한화토탈이 방향족2공장과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의 안전 운영 1000일을 달성하고 제품 누적 생산 1000만t을 돌파했다.

    한화토탈은 9일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향족2공장과 CFU의 무재해 안전·안정가동 1000일 달성과 제품 누적 생산 1000만t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4년7월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파라자일렌(para-xylene) 등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방향족2공장과 CFU를 완공했다. 본격 가동 전 시험 운영 기간을 포함해 무재해 1000일을 달성한 것이다.

    CFU는 초경질원유인 콘덴세이트를 원료로 분해해 휘발유, 경우, 항공유 등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naphtha)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원유를 정제하는 정유사의 CDU(crude distillation unit)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안전을 경영 및 공장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으로 안전관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화토탈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interntional safety rating system)에서 8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경영을 인정받았다.

    'DNV GL'은 노르웨이의 Det Norske Veritas와 독일의 Germanischer Lloyd가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로 국제안전등급심사 부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ISRS는 안전, 보건, 환경, 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한화토탈이 받은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전세계에서도 9개 회사만이 달성했다.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회사는 없다.

    한화토탈은 협력사 안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협력사 안전등급심사제도를 도입해 협력하의 사고예방과 손실관리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향족2공장과 CFU는 한화토탈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공장 증설 프로젝트였다"라며 "앞으로도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을 위해 노력해 국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