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 사상 최고치 기록 등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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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북해 지역 생산 차질 영향으로 상승했다.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2 달러 상승한 51.15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9 달러 오른 54.36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99 달러로 1.89 달러 상승했다.이날 국제유가는 북해 지역 생산 차질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북해 부저드(Buzzard) 유전의 유지보수로 일산 약 18만 배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미국 전문기관들의 예상과 달리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미국 원유 재고는 5억3600만 배럴을 기록하며 EIA가 주간 언유 재고 집계를 시작한 1987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100.5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