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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지난 3월 월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이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위메프는 3월 월간 거래액뿐만 아니라 올 1월과 2월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위메프는 이 같은 흐름을 구매 고객 수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의 월간 순(Unique) 구매고객은 지난 3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프 측은 무료배송 확대, 최저가 쇼핑경험 제공,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론칭, 상품 구색 확대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를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자해 업무 효율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특정일을 활용한 ‘OO데이’ 방식의 특가 행사의 효과로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및 신규 구매자 수 등이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4일 진행된 파격 특가 행사인 ‘위메프 44데이’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40여만명이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해 일 최대 구매자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3년여 만에 브랜드 슬로건을 ‘특가대표! 위메프’로 교체해 가격 경쟁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