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보고서 발간 이후 일곱 번째회사 지속가능 경영 활동 및 성과 담아
  • ▲ ⓒ교보생명
    ▲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생보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 일곱 번째다.

    비상장 기업이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에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역량강화 지원 ▲임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 ▲자산운용이익률 제고 ▲생명보험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Agenda)를 선정해 주요활동을 밀도 있게 기술 했다.

    또 윤리경영, 일과 삶의 조화,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요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성과를 반영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17개 항목별 이행현황을 점검해 보고서에 담은 점도 눈길을 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구가 직면한 경제·사회·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UN)이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정한 17개의 글로벌 우선순위 를 말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한국표준협회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 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공포한 바 있으며, 협약의 원칙에 대한 실천내용을 보고서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