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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은이 27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0.7% 상승하는 등 수출 여건이 개선됐다.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유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 회복세는 유지될 전망이다"이라고 밝혔다.이어 "수출 선행지수가 전분기 대비로는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수출선행지수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3분기 -5% △2016년 4분기 -3.6% △2017년 1분기 5.2% △2017년 2분기 10.7%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수출선행지수는 2010년을 100으로 봤을때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를 비롯해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지수다.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정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환경 급변 가능성도 상존해 수출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