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판매 취급고 증가와 배당이익 증가 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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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카드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같은 기간 10.7% 증가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할부리스사업 취급고가 늘고, 보유주식 관련 배당수익 증가한 덕택이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올 1분기 25조244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4% 증가했고, 할부리스사업은 5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6%나 늘었다.
선불·체크카드는 2666억원으로 동기간 6.5%,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 대출 취급고는 3조5227억원으로 1.4% 각각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신용판매 취급고는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온라인쇼핑 업종 등에서 카드결제가 증가하고, 디지털채널 혁신 및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적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늘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대출 취급고는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에 치중하면서 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