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 만에 총 한도 3000억원 완판, '이대호 효과' 속 고객 가입 요청 급증
  • ▲ 지난 3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 지난 3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을 방문해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BNK부산은행은 11일 '가을야구 정기예금' 2000억원을 추가 배정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부터 판매된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출시 한달여 만에 총 한도 3000억원을 모두 소진, 고객들의 지속적인 가입 요청에 따라 추가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올해에는 이대호 선수 효과로 롯데자이언츠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20여일 정도 빨리 완판됐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2007년 출시돼 11년째 판매 중인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상품이다. 

이 상품은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등 시즌 성적과 관중수에 따라 최대 1.75%의 이율을 적용한다.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발전기금(최대 1천만원)과 (사)최동원기념사업회 후원금(최대 3천만원) 등 사회공헌 사업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 노준섭 마케팅부장은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가을야구 정기예금 한도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며 "롯데야구가 좋은 성적을 거둬 고객들에게 더 많은 금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