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부문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 단행…"사실상 인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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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세트부문에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기 인사를 마쳤다.부품부문은 부사장 승진자 5명, 전무 승진자 10명, 상무 승진자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을 승진시켰다.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여기에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시스템LSI도 10나노 AP와DDI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OLED 역시 주요 거래선의 플렉서블 제품과 외부 거래선 수요에 적극 대응해 판매 증대와 견조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DS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는 다음 주, 금융계열사는 이달 말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계열사별 자율경영체제가 구축된 만큼 이전과 같은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일괄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부사장 승진(5명)-이정배-장성진-최시영-한재수-황성우■전무 승진(11명)-강석립-강임수-김민구-김형섭-송재혁-양장규-임백균-정기태-최진혁-한진만■상무 승진(30명)-김동준-김성한-박준수-박진환-박철홍-박현정-손영수-송기환-송두근-오정석-오화석-이동헌-이석원-이재욱-이치훈-임용식-정상일-정의옥-조학주-최병갑-홍성민-홍영기■Master 선임-권혁준-남성현-박종철-최한메-허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