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 호환-스마트 커버 출시' 계획 관심 집중'출시-업데이트' 유력시기 9~10월 전망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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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는 6월 21일 출시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가칭)을 협업해 '덱스 호환 지원'과 '사용자 경험(UX) 스마트 커버', 악세사리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단독 확인됐다.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16일 리니지M의 간담회 종료 후 본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니지M의 출시 이후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와 갤럭시 노트8(가칭)의 출시 시기가 맞물리는 기간이 콜라보를 선보이는 날로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덱스(Dex)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결합해 컴퓨터처럼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기기로 지난 4월 갤럭시S8의 출시와 함께 소개됐다.공성전의 업데이트와 갤럭시노트8의 출시가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기간은 9~10월이다.통상적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출시됐기 때문이다. (시리즈별 출시 시기: ▲노트 11년 10월 ▲노트2 12년 9월 ▲노트3 13년 9월 ▲노트4 14년 10월 ▲노트5 15년 8월 ▲노트7 16년 9월)자사의 IP를 활용한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이 출시 4개월뒤 시판된 갤럭시S8과 콜라보 했듯, 리니지M 출시 4개월뒤가 10월이라 노트8의 출시 예상 기간이 맞아떨어져 신빙성을 더한다.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출시와 함께 '스마트 커버 및 악세사리'를 출시한 바 있는데, 리니지M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 악세사리가 나오지 않은 것도 노트8을 겨냥했다는 전략을 방증한다.한편, 갤럭시노트7이 리퍼폰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갤럭시S8과 같이 USB-C타입을 적용한 노트7에서도 덱스 호환이 될 것으로 높게 점쳐진 한편, 확인결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S8은 10나노 AP(모바일 프로세서) 적용으로 덱스와 연결할 수 있지만, 14나노 AP를 사용한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8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양이 떨어져 물리적으로 호환이 안 된다.리니지M과 갤럭시노트8의 협업은 삼성전자에게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으로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 IP 원작사 엔씨소프트와 협업하는 것은 배터리 폭발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스크를 떨쳐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