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선발해 1인당 2000만원씩 지원·국제 대회 참가 기회 제공

  •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출연한 OK 배정장학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골프 선수를 지원하는 '제2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한국중고 골프연맹에 등록돼 있고,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프로골프 선수로의 성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여자 중·고등학생으로 대한골프협회(KGA)에서 발행한 핸디캡 증명서 기준 '핸디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OK 배정장학재단과 박세리 선수가 직접 지원자의 경제적 상황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준으로 평가해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장학금 1000만원 지급 및 1000만원 한도 내 훈련비 지원을 합쳐 약 2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이같은 재정 지원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레이크 우드CC(경기도 양주)에서 열리는 KLPGA정규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Seri Pak Junior Championship)에 대회 출전권 및 출전비용 전액도 지원 받는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박세리 선수 이름을 달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다.

    또 '박세리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라운딩' 기회도 제공한다.

    박세리 선수가 경험한 프로들의 투어 생활과 리우 올림픽 감독 경험들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신청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 양식 파일을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OK배정장학재단 사무국에 이메일로 하면 된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리키즈를 통해 육성된 꿈나무들이 추후 박세리, 박인비 선수와 같이 세계 여자 골프 무대를 호령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