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교통비 최대 30% 아끼는 디지털 교통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통카드 2종을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5일 서울 명동의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찬홍 신한카드 영업1부문장과 강현택 한국스마트카드 P&P 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스마트카드와 전략적 사업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이달 하순에 '모바일 Tmoney(티머니) 신한카드'와 '신한카드 All Pass(올패스)' 2종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이번 상품들을 통해 앱 기반으로 할인 인프라를 구축해 대중교통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티머니 신한카드는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 등 티머니 모든 사용처에서 이용된 금액에 대해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후불형 서비스에 카드를 등록한 후 티머니 사용처에서 스마트폰 단말기를 통해 이용한 금액에 대해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이폰 등 NFC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단말기에서는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50% 할인, GSㆍCJ 홈쇼핑 5%, 통신요금 자동 이체시 5%, CGV영화 4000원 할인 및 주요 온라인 서점 10% 할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5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올패스 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제공하는 고속ㆍ시외버스 앱에서 결제시 3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앱에서 결제하지 않더라도, 고속ㆍ시외 요금, 지하철ㆍ시내버스 후불교통 요금 및 택시 이용금액 10%가 할인된다.

이밖에 편의점 10% 할인, 커피 전문점 20%, CGV영화 4천원 할인 서비스가 함께 적용된다.

이 상품도 전월 이용금액 30만원이상시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5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각 카드 상품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아울러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티머니 앱, 고속ㆍ시외버스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요금을 디지털 앱을 통해 이용할 경우 할인폭을 늘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양사가 교통 업종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기획했다"며 "신한카드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가치있는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번 대중교통시장 디지털 연계 할인서비스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