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해외 직접 구매액 지속 늘어나며 유럽산 화장품 구매액도 매년 신장해

  • ▲ 세바메드 참고사진. ⓒ롯데마트
    ▲ 세바메드 참고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롯데 빅마켓’이 12월 말까지 독일 인기 보습 브랜드 화장품 3종을 해외 직접 구매(직구) 수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화장품 3종의 대표 상품으로는 독일 내 시장점유율 40%을 차지하고 전세계 9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바메드(Sebamed) 시리즈’다.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로션(400ml·2입)’,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크림(75ml·2입)을 3만790원에,  ‘세바메드 릴리프 페이스 크림(50ml)’을 1만8990원에 판매한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 소비자 보호기관인 외코(OKO)에서 실시하는 안정성, 기능성, 가격, 효능 등 품질 테스크에서 ‘우수(gut)’ 등급을 받은 ‘크림21(3개입)’도 국내 정상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1만7490원에 판매한다.

    알라토인·라놀린 등 24가지 자연성분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에 좋고 피부 보습 및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겔라비트(Gerlavit)’ 상품도 준비해 직구 사이트보다 저렴한 가격인 2만990원에 판매한다.

    롯데 빅마켓이 이처럼 독일산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속 늘어나면서 유럽(EU)산 화장품에 대한 구매액도 매년 신장해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국가(대륙)별·상품군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에 따르면 ‘화장품’ 상품군의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315억으로 2014년 1037억 대비 26.8% 증가했다. 이 중 유럽산(EU) 화장품은 2016년 406억으로 2014년 170억에서 3배 이상(238.8%) 늘어났다.

    롯데 빅마켓에서는 일반 대형마트보다 빠르게 시즌 아이템을 판매하는 ‘얼리인 얼리아웃(Early In Early Out)’ 전략을 통해 고객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것도 한 여름에 겨울 보습용 화장품을 선보이는 한 요인이다.

    신새롬 롯데 빅마켓 MD(상품기획자)는 “해외 유명 뷰티 아이템을 빅마켓 MD가 직접 해외 현지에서 선별하고 병행 수입해 유통마진을 줄여 직구 수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겨울철 보습 관리에 대비해 독일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