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2017'서 은상 2개 포함 총 19개상 수상공항 청소로봇, 눈사람 닮은 외형으로 친숙한 디자인 강조V20, GUI∙제품∙패키지로 각각 은상, 동상, 본상 수상
  • ▲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공항 청소로봇. ⓒLG전자
    ▲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공항 청소로봇. ⓒLG전자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IDEA  2017'에서 은상 2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상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iF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전자의 공항 청소로봇과 스마트폰 V20의 GUI(Graphical User Interface)는 은상을 수상했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 W ▲스마트 냉장고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V20 ▲고출력 오디오 등 6개 제품은 동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 냉장고 UX,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스마트폰 G6,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등 11개 제품은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공항 청소로봇은 가정용 LG 로봇청소기의 청소능력과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이 적용됐다. 

    또 공항 환경에 맞춰 최적화 돼 청소가 필요한 구역의 지도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찾아 깨끗하게 청소한다. 공공장소에서 활용되는 만큼 눈사람을 닮은 외형을 적용해 친숙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인 V20 역시 GUI, 제품, 패키지 등으로 각각 은상, 동상, 본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V20의 GUI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과 사용자에 집중한 LG전자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을 선봬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