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타입C 지원, 케이블 하나로 디스플레이 연결·전원 충전·데이터 전송 가능인체공학적 스탠드로 공간제약 없이 모니터 배치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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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내달 1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비즈니스 모니터 3종(좌측부터 CH80, SH85, CH89)을 새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1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사무환경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니터 3종(모델명: CH89·CH80·SH85)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CH89는 34형 1800R 곡률 커브드 VA 패널에 21:9 와이드 스크린 화면과UW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CH80은 27형 1800R 곡률 커브드 VA 패널에 Full 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 확대와 복제가 가능한 '데이지 체인' 기능이 탑재됐다.
SH85는 평면 VA패널에 27형·24형 두 가지 사이즈로 WQHD(2560x1440) 해상도와 PBP(1:1 화면 분할), PIP(작은창 화면 분할)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과 수 년 전 사무용 모니터는 FHD 해상도면 충분했지만 웹 브라우저와 문서 편집기, 메신저 등을 동시에 띄우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업무 환경이 보편화 되면서, QHD급 이상의 해상도가 비즈니스 모니터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3종 모두 USB 타입C 포트가 탑재됐다. USB 타입C는 차세대 케이블 단자 규격으로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화면 출력, 전원, 소리 등 다양한 기능을 케이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USB 타입C 포트를 이용하면 케이블 하나로 디스플레이 연결과 전원 충전, 데이터 전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선이 없어 보다 깔끔하게 책상을 정리할 수 있다.
CH89와 SH85 제품은 외부 입력 장치의 영상과 PC 화면을 1:1로 반씩 나눠 동시에 출력 해주는 PBP 기능과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PIP 기능을 지원해 한 대의 모니터를 두 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삼성 덱스와 노트북 PC를 모니터 외부 입력 단자에 HDMI 케이블로 같이 연결한 후 한쪽은 덱스 화면, 다른 한쪽은 노트북 PC화면으로 쓸 수 있다. 또 덱스 화면을 별도 작은 창으로 띄울 수 있어 최적화된 멀티태스킹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인체공학적 스탠드로 ▲높낮이 조절 ▲화면 상하 각도 조절 ▲ 모니터 좌우 회전 ▲ 화면 가로·세로 전환(CH89 모델 제외)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모니터를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IFA에서 전시할 비즈니스 모니터와 세계 최대 게이밍 모니터처럼 분야별 다양한 특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세계 모니터 시장과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국내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 49형 QLED 모니터 'CHG90'도 IFA 2017에서 전시한다. 32:9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과 차세대 HDR기술이 적용돼 게이머, 그래픽 디자이너, 주식 투자 분석가 등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