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스트로크 움직임 등 생생한 현장 느낌 그대로 전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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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내달 5일 서울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리는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U+비디오포털을 통해 360도 VR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도 총 31 경기 중 예선 10경기, 8강전 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7경기를 VR 생중계한다. 지난해 열린 당구대회의 시청자들 중 약 25%가 VR 중계로 시청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당구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것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VR 중계는 선수들의 스트로크 움직임, 공 배열에 따른 공략법 등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 당구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VR 생중계는 내달 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예선 첫 경기부터 방송된다.
한승오 비디오포털기획팀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당구 VR 생중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며 "스포츠 VR 중계에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VR 컨텐츠를 적극 발굴해 차별화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