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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이 개인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이 증가하며 성공 사례도 늘고 있다.
제주도의 빈집을 색다른 숙박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제주 공간재생 프로젝트 '다자요'는 목표금액인 2억원 모집에 성공했다.
채권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다자요는 기본 금리 3%에 매출에 따른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 숙박권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준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효리네 민박 등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만의 새로운 공간을 직접 만들어서 즐긴다는 콘셉트가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끈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크라우드펀딩은 여행지뿐 아니라 일상생활 공간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디플래닛'의 펀딩도 관심을 끌었다.
스터디플래닛은 생활밀착형 공간디자인 기업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독서실을 운영한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공간구성, 넓은 프리 스페이스와 집중하기 좋은 싱글 스페이스, 그룹 토론에 효과적인 그룹 스페이스까지 각 용도에 최적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스터디플래닛은 공간디자인의 두 번째 단계로 비즈니스 플래닛 전략센터를 구축하면서, 프리미엄 독서실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책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북티크'의 주주모집 프로젝트도 주목을 받았다.
북티크는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독서모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독자들이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투자자 전용 카드 발급, 연 2회 북티크 투자자 데이 개최 등 다양한 투자자 혜택을 제공하며,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공간을 찾는 것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회사 역시 새로운 공간과 지역 비즈니스에 관련된 펀딩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며, 나아가 지역 특색과 관광객의 특성에 맞는 특별한 패키지여행, 유명 셰프와 떠나는 식도락 여행 등 여행 카테고리로 펀딩 분야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