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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플래닛과 제휴해 '시럽 월렛'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럽 멤버십 웰스(시럽 웰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럽 월렛은 가입자 1500만명, 하루 이용자가 600만명이 넘는 모바일 지갑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를 사용 중인 고객은 시럽웰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웰스 서비스에 가입한 투자자는 공인인증서 없이 3분만에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시장 변화에 따른 매매 시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시럽 웰스의 로보 알고리즘은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는 쿼터백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4월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 결과에서 증권사 수익률 1위(6.2 ~ 6.9%)를 달성한 바 있다.
SK증권은 시럽 웰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CMA가입 고객에게 3.5%의 확정금리(6개월간, 최대 500만원 한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1만5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고급 천연가죽 지갑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지난달 19일 SK플래닛과 시럽 멤버십 웰스 오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 동안 시럽 월렛은 포인트 적립과 쿠폰 사용에 주로 활용됐으나 이제부터는 돈을 모으고 투자할 때도 시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빠른 생활금융서비스인 시럽 웰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간편한 주식거래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의 금융생활 편리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