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규모 베트남 투자자산 보관·관리, 연말 3000억 증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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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500억원 규모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 업무 첫 거래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기존 펀드자산 수관이 마무리될 경우 수탁 규모가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펀드·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금에 대한 보관·관리·결제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수탁은행이 없어 외국계 수탁은행에 위탁해 왔다.
 
하지만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 글로벌 수탁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산의 안전한 보관·관리 및 신속한 자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현지 한국 데스크 운영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대응으로 경쟁력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베트남 현지 펀드 시장의 수탁 서비스 제공과 신한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금융상품 국내 공급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