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신한 E-Card'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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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신한은행
    ▲ ⓒ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현지화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24일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최초 온라인 특화 신용카드 '신한 E-Car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E-Card는 주말 모든 온라인 거래 5% 캐시백 제공, 주중 온라인 거래 포인트 2배 적립, 기존 신한베트남은행 발급 기본 신용카드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그동안 베트남의 신용카드 시장은 고객 등급에 따라 카드 종류가 구분되는 시장이었다.

    고객 요구에 맞춘 특화카드 없고 캐시백 서비스는 일부 은행의 신용카드만 제공되는 등 서비스의 제한이 많았던 것.

    이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의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신용카드 시장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이용거래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내놓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곳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한 뒤 9월말 기준 총 17만좌의 신용/직불카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개인 신용카드 고객의 90%가 현지인이며, 올해 연간 취급액이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넘어 현지 로컬 주요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