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협력체제 구축, 전문과정 개설
  • ▲ 수원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상현실(VR) 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산학협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대
    ▲ 수원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상현실(VR) 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산학협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수원대학교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대는 지난 2월 경기 화성시 교내 미래혁신관에 VR 등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이 가능한, 200여평 규모의 VR·AR·MR센터를 구축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VR·AR·MR센터를 통해 수원대는 전문 교육 및 인재 양성, 산학협력 활동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상·증강현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동을 건 수원대는 경기콘텐츠진흥원(GDA)과 공동으로 가상·증강현실 교육과정 조사와 연구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VR·AR 아카데미 산학연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과도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수원대는 현재 전 학과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산학연계 지원 사업 2기 과정을 진행 중이며, '유니티(Unity) 기반 인터렉티브 콘텐츠(Interactive Contents) 제작' '드론 활용 VR콘텐츠 제작' '3D 공간 드로잉 제작과정' 등을 프로젝트 기반 중심(Project Based Learning)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학점연계 교육인 '360˚ VR 영상제작과정'을 운영, 실감콘텐츠 분야에 걸맞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 ▲ ⓒ수원대
    ▲ ⓒ수원대


    이와 더불어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Culture & Contents Technology)' 전공을 신설해 드론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의 미래형 미디어(Future Media) 기획과 제작을 중심으로 IT기술을 문화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연구 외에도 VR·AR 연구개발을 통한 산학협력 활동도 눈길을 끈다.

    수원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진행하는 '가상현실 체험존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 총 사업비는 35억원 규모다. 또한 수원대는 △가상현실 체험관 표준화방안 연구 △3D 팩토리 콘소시엄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400평 규모의 경주보문단지 내 10여개의 VR 체험관 설치·운영하는 등 사업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년간이다.

    이와 함께 메이포스와 공동 연구를 수행 중 수원대는 저조도(Low Lighting)의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을 위해 20여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인수 수원대 총장은 24일 "VR·AR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으로 VR센터를 통해 연구와 교육, 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의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취·창업을 연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