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英 CDP 환경경영 최상위 등급… "명예의 전당 올라"

KT가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지수에서 최우수군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 통신사 최초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수다. 이번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T는 올해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Leadership A)를 받았다.

그 결과 8년 연속 통신업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국내 최상위 5개 기업만 들어갈 수 있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실제 KT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으로 1만1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30년생 나무 117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KT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중심으로 대형 공장·빌딩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