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분기 대비 84% 증가… 주력품목 매출 증가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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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3분기 잠정 매출액이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인 1279억원을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4% 증가한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48%가 늘어난 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 62%, 영업이익 146%, 당기순이익 100%가 증가해 대폭 성장했다. 다만 전년 동기 실적의 경우 2016년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2개월간의 수치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일동제약은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됐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조를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오는 11월 1일 첫 자체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발매한 항고혈압 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 등을 4분기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