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수집형 RPG 강세 일본 시장 기대감 '쑥'국가별 현지화 전략 기반 '저사양-고사양' 버전 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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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퍼블리싱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신작 '오버히트'가 11월 국내 출시 이후 내년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곧바로 진행하는 것으로 단독 확인됐다.넷게임즈는 수집형 RPG가 강세를 보이는 일본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속내를 전하고 글로벌 원빌드가 아닌 세계 각국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다가간다는 전략을 내비쳤다.1일 정호철 넷게임즈 PD는 "오버히트가 수집형 RPG이기 때문에 일본 시장에 최적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출시는 일본을 시작으로 히트가 출시됐던 국가들을 대상으로 영역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로컬라이징(현지화)을 통해 국가별로 커스터마이징 전략으로 다가갈 계획"이라며 "히트가 글로벌 출시를 진행했던 나라들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버히트가 언리얼 4 그래픽 엔진 기반의 고사양이기 때문에, 해외 출시 시 저사양, 고사양으로 나눠 출시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글로벌 타이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넷게임즈가 공개한 오버히트의 권장 사양은 삼성전자 갤럭시S6, 아이폰7 이상이며, 최소 사양은 갤럭시S5, 아이폰6S이다.오버히트는 개성 강한 120여 종의 캐릭터, 캐릭터 조함과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시스템', '다양한 게임 시점', '풀 3D 기반의 스토리', 콘솔급 시네마틱 연출, 미지의 땅, 토벌전, 외대륙탐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 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MMORPG 중심의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유한 게임임을 확신한다"며 "국내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