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아케이드, 휴대용 게임기 이어 콘솔까지… "IP 파급력 이어 나가"국내 콘솔 첫 최우수상 수상 기대감…22년간 '우수상' 2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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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게임산업협회
2017 게임대상의 투표가 시작되면서 수상 예상작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콘솔 게임이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상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1996년 제1회 게임대상 이후 국내 콘솔 게임이 최우수상 이상의 수상 실적을 낸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하지만 PS4 콘솔 게임기 전용 타이틀로 개발된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본상 후보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콘솔 게임이 최우수상 이상으 수상 실적을 낼 경우 그동안 침체된 국내 콘솔 개발 업계에 큰 격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PC와 아케이드, 휴대용 게임기에 이어 콘솔까지 IP(지식재산권)의 파급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를 본보기로 국내 여러 게임사가 플랫폼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콘솔 게임이 수상한 최고 높은 상은 2013년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닌텐도 위(Wii) 버전으로 개발한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이 유일하다. 또 2010년 넥슨모바일이 닌텐도 DS 휴대용 콘솔용으로 제작한 메이플스토리 DS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후보로 오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PC, 비디오, 아케이드, 보드’ 부문 본상 후보에 올랐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온라인 게임 본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다크어벤져3, 더 뮤지션, 리니지2: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액스(AxE), 오션 앤 엠파이어, 킹스레이드 등 8개 타이틀은 모바일 게임 본상 후보에 올랐다.
인기 게임상 후보에는 비트레이서, 노블레스 NAVER WEBTOON, 다크어벤저3, 리니지2:레볼루션, 액스(AxE),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이 국내 부문에 올랐고 해외에는 펜타스톰 for kakao가 단독으로 후보에 올랐다.
한편, 30일부터 시작된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온라인 투표는 11월 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본상에 20%, 인기 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된다.
최종 수상작은 게임 기자단(본상 10%, 인기상 20%) 및 업계 전문가 투표(본상 10%, 기술창작상 20%)와 11월 14일 진행되는 본상 2차 심사(60%)를 통해 결정되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