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 성능 발휘
  •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공준표 기자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공준표 기자


    아우디가 디젤 게이트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국내 판매를 재개하는 가운데 그 첫 모델로 고성능 쿠페를 내세웠다.

    아우디코리아는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뉴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최첨단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바탕으로 이전 모델 대비 60마력 강력해진 610마력에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이며, 최고속도는 330km/h다. 복합연비는 6.5km/L다.

    차체는 아우디의 독자적 고강도 차체 구조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 (ASF)'을 기반으로 경량 설계돼 한층 더 가벼워졌다.

    특히 아우디 R8 쿠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바디에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적용해 차체 중량이 202kg에 불과하다. 차체 강성은 이전 대비 40% 강화됐다.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 등은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공준표 기자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공준표 기자


    외관은 허니콤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수직 그릴 플랩, 더 넓고 낮아진 차체로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실내는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R8 스포츠 버킷 시트, 다기능 R8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새로 디자인된 기어레버, 알칸타라 천정, 무광 카본 인레이 등 스포티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레이싱 머신 특유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우디 버추얼 콕핏,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퍼포먼스 모드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R8은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모터스포츠 DNA가 내재된 아우디의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출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혁신적인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 R8 V10 플러스 쿠페의 판매가격은 2억4900만원이다.

  •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실내.ⓒ공준표 기자
    ▲ 아우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실내.ⓒ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