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PB결합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대중화 선도
  • KEB하나은행이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하이 로보(HAI Robo) 출시 4개월 만에 가입 손님 2만5000명, 가입 금액 3000억원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수 8만명, 가입 펀드 계좌 수 11만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로보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 완결 가능하다.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마이(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 PB(Private Banker)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휴먼 PB를 통해 설명을 듣고 가입할 수 있는 핀테크와 휴먼테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영업 프로세스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하이 로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손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로보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하이 로보 출시 첫날 다이렉트알파 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를 가입시 13일 기준 수익률은 7.91%(연환산 22.0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