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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제일 안쪽 오른편에 있대!! 빨리가 빨리!" 16일 오후 12시 일반인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들려온 한 참관객의 말이다.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주식회사)'를 체험하기위해 수 많은 관람객들이 블루홀 부스앞에 문정성시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마치 괜히 대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것을 참관객들의 호응으로 증명하는 듯 했다.
블루홀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배틀그라운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2개 층에 고사양 PC 80대를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사용자 대회에서는 게임을 하다가 패배하거나 아쉬운 장면이 나올때마다 터져나오는 탄식과 웃음으로 부스를 떠들석하게 만들기도 했다.
블루홀은 개막 당일인 16일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사용자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하고, 17일부터는 e-스포츠 대회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공식 대회로 1일차는 '듀오', 2일차 '솔로', 3일차는 '스쿼드' 경기로 진행되며 총 상금 3억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총 7개국에서 20개 팀,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블루홀 부스 왼쪽에는 PC 온라인 MMORPG 기대작 ‘AIR(에어)’의 시연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에어는 부서진 행성과 하늘에 떠 있는 섬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진화된 기계 문명과 마법을 사용해 즐기는 게임으로 기대를 높이는 한편,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모바일 게임에 치중된 최근 게임 업계에 다시 한번 PC 온라인 게임의 바람을 불도록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