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트위니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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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내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경희의료원은 지난 20일 의료원 본관 8층 의료원장실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트위니(대표 천영석)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암환자 대상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단계적 도입하기 위함이다.
경희의료원 및 트위니는 ‘환자를 위한 자율주행로봇 연구팀’을 구성했고, 환자정보 및 서비스디자인,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경희의료원은 암환자를 위한 정보전달, 위치안내, 자율주행휠체어 등의 로봇시스템 개발을 통해 2018년 준공예정인 암병원을 포함해서 병원 전체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경희의료원은 트위니와 지난 1월부터‘환자 중심 인공지능 스마트병원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건식 병원장은 “자율주행 로봇의 중요성은 병원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환자관리에 앞장서는 스마트병원, ‘경희의료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결식은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 겸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과 ㈜트위니 천영석 대표, 이상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