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국내 핀테크 기업과 기술제휴·공동연구 진행 계획
  • ▲ 지난 10월 13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데이빗 루터 R3CEV 회장(왼쪽)과 이창기 핀테크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 지난 10월 13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데이빗 루터 R3CEV 회장(왼쪽)과 이창기 핀테크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농협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기술 확장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빗 루터(David Rutter) R3CEV 회장은 "농협은행이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R3CEV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인 R3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이곳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가입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경험이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함양하고, 시범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가입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농협이 가진 금융이나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