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통해 주식 자산 4조7000억원에 달해신규 기업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 주목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올해 증시호황에 주식 평가액만 최대 수조원대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신흥 주식부호들'이 대거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기업 신규 상장으로 100억원 이상 주식 평가액을 보유하게 된 주식부자 수는 76명으로 집계됐다.

평가액이 가장 높게 집계된 부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으로 상장 주식 자산 규모가 22일 기준 4조7427억원에 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7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계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이 종목 지분 36.18%만 보유하고 있다. 이어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역시 넷마블게임즈 상장으로 상장 주식 자산이 3조7935억원에 달하는 주식 갑부가 됐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도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 덕분에 1조598억원의 상장 주식 부자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펄어비스 주식자산의 가치는 상장일(4659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작년 12월 초 신라젠이 상장하면서 문은상 대표이사도 4220억원 규모의 상장 주식자산을 갖게 됐다. 신라젠은 지난해 12월 6일 상장해 올해 새 항암 바이러스치료제 개발과 '펙사벡'의 글로벌 3상 순항 등 호재로 주가가 크게 오른바 있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1945억원)와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695억원), 정관호 야스 대표이사(1490억원) 등 신흥 기업인도 회사의 증시 상장으로 1000억원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