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청량리 시장 화재 피해 긴급 자금지원

생활안정자금대출, 사업자대출 우대, 기한연장 조건 완화 등

KB국민은행은 15일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범위는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및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이다.

먼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1%포인트의 우대 금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도 가능하다.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해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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