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자금, 금리인상 반영된 예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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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공시된 코픽스 금리는 잔액기준 1.70%, 신규취급액기준 1.79%를 기록했다.
잔액, 신규취급액 모두 지난달보다 각각 0.04%, 0.02%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역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반영돼 소폭 인상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의 경우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의 경우 코픽스의 각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