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선물 인기 끌면서 밸런타인데이 란제리 매출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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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제품. ⓒ신세계백화점
연인들의 연례행사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선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5일 신세계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Happy Giving With Love’ 프로모션에선 언컷·키스킬·블러쉬 란제리, 백올 파우치 등이 포함된 스페셜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최근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밸런타인데이에도 실용적인 제품을 고르는 연인들이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속옷은 단연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매출을 전년 대비 분석해보니 밸런타인데이 직전에 구매한 고객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엘라코닉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18일까지 레드, 핑크 컬러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추가 20% 세일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피플, 키스킬, 블루벨라 등 일부 브랜드만 해당된다.
엘라코닉에서는 속옷 선물 시, 상대방의 취향이 가장 우선된다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춘 제품들을 준비했다.
캐주얼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남성용 심리스 속옷 브랜드 오디너리와 언컷의 심리스 라인, CK 언더웨어를 추천한다.
섹시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하고 특별한 디자인의 수입 란제리 블루벨라, 키스킬의 관능적인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올해 2월부터는 강남, 센텀, 경기점에 이어 대구와 광주점도 오픈하면서 더 많은 곳에서 엘라코닉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서도 연인들을 위한 선물 세트를 내놨다.
랩시리즈와 비오템 옴므에선 합리적 가격으로 밸런타인데이 세트를 구성했다. 세트 구매시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시세이도맨 클렌징폼, 포맨트 에센스 등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까지로 3만원 이상 구매시 시코르 팝소켓(스마트폰 거치대)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고객들을 위해 초콜릿과 케이크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선 지하 1층에서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팝업을 진행한다. 기존 초코파이를 프리미엄 디저트로 탈바꿈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치즈 타르트로 유명한 ‘베이크’는 14일까지만 초코 치즈 타르트를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메나쥬리’에선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로맨틱한 케이크 등 15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하트 모양이 있는 ‘러브발렌타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인 ‘핑크 드레스’ 등이 있다. 이번 신제품 케이크를 구매할 경우 2000원 상당의 메시지 카드를 증정한다. 원하는 문구로 글씨를 써주는 마카롱 세트도 판매한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의 팝업 행사도 있다. ‘로이즈’는 강남, 영등포, 광주, 센텀,인천, 의정부점에서, ‘고디바’는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에서 14일까지 진행한다. 킷캣 쇼콜라토리는 전 점(마산, 김해, 광주점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밸런타인데이 한정 '수블림 루비 밸런타인데이패키지'도 판매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손문국 상품본부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실속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설 명절도 함께 다가오는 만큼 평소 고마움을 느낀 주위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