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걷기 프로그램 통해 기부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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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의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절단 장애를 가진 청년들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에이블복지재단'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건강 프로그램의 목표 달성해 조성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KB국민카드 임직원 206명이 하루 평균 3000 걸음 이상 걷는 목표를 달성해 마련했다.

    전국 지체장애인협회 등 유관 단체를 통해 접수된 지원 희망자 중 장애 정도, 소득 수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명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14년부터 금연, 체지방 줄이기, 걷기 등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낡은 의족을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던 절단 장애 청년들에게 건강한 걸음을 되찾아 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