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시-세종시' 등 9개 지역 '상승'·6개 지역 보합·2개 지역 하락

  • 2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 당 104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0.52% 증가했다.

    수도권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 충북, 제주지역이 크게 오른 반면 대구광역시의 경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광주광역시와 세종, 경북지역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이재광)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6개 지역 보합·2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은 2월말 기준 1041만4800원으로 전월 1036만2000원원 대비 0.52%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8.61%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523만2800원으로 전월대비 0.34%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30%·기타지방은 1.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 60㎡초과 85㎡이하 1.19%, 102㎡초과 0.20% 순으로 상승했다.

    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5700가구로 전월 1만891가구 대비 48% 감소했고, 전년 동월 1만3863가구 보다는 59%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총 2415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에서 공급이 이뤄진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은평구의 영향이 더해져 서울지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3% 상승한 2188만2300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수원시와 용인·평택시에서 총 1194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고,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78% 상승한 1279만800원으로 집계됐다.

  • ▲ 2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 대비 변동률. ⓒHUG
    ▲ 2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 대비 변동률. ⓒH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