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군산·통영지역 금융 지원나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GM 및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군산·통영지역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기존 대출자는 최대 1년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6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유예도 해준다.

신규 대출의 경우 대출가능액 범위 내에서 0.3%포인트 내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특별경영안정자금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9월 말까지 군산·통영시에 소재한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가능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고용 악화로 인한 지역 주민의 고통 분담과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는 지역 금융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