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소통 및 시간·비용절감… 업무효율화 기반
  •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회의실 전용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하고 시범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진주 본사 이전 후 '회의는 스피디하게, 업무는 스마트하게'를 슬로건으로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와 전 지역본부 간 영상회의를 활성화시켜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나아가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행안부의 국가행정망과 연계해 국토부 등 중앙행정부처와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특히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토부와의 회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PC기반 일대일 방식의 영상회의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다자간 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개통된 LH-국토부 간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고가의 전용회선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행안부 연계시스템을 활용해 인터넷망으로도 대면회의 수준의 생생한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사업 수행을 위해 LH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해 왔는데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H 관계자는 "왕복 420Km를 운전하다 보면 다음날까지 육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집에 돌아가 잠만 잤는데 이제는 가족들이 더 기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H는 금번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줄여 가정과 여가에 투자하는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해져, 최근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외기관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으로 시스템 구성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 ▲ LH-국토부 영상회의시스템 구성도. ⓒLH
    ▲ LH-국토부 영상회의시스템 구성도.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