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160조원… 4.7% 감소 영향
  • ▲ '2017년도 건설공사 계약 통계'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 '2017년도 건설공사 계약 통계'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지난해 건설공사가 민간부문에서 전년보다 다소 침체하면서 전체 계약액이 전년대비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09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공사 계약시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가 대상이다.

    주체별로 공공은 49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으나, 민간은 160조3000억원으로 4.7% 줄어들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48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고 건축은 161조1000억원으로 0.8% 줄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100조5000억원, 비수도권은 4.8% 감소한 10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상위 50개 기업이 8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51~100위 기업은 14조9000억원으로 6.4%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은 19조100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