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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가 수탁고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이 올해 들어서만 약 2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92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한국형TDF가 전체 TDF 시장의 약 43% 규모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삼성 한국형 TDF의 7개 펀드 상품 모두 출시 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중 2045 펀드는 2016년 4월 설정 이후 지난 28일 기준 19.33%의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6개월 3.57%, 1년 10.7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금사업본부 오원석 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기본적으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설계된 생애주기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라며 "최근의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 장세나 금리인상 시기에도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삼성 한국형TDF만의 고유한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을 꼽는다.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이란 대다수 연금자산 투자자가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TDF가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자동 리밸런싱 프로그램을 말한다.
오 팀장은 "미국 TDF시장이 올해 1월말 기준 1300조원(1조2000억 달러;모닝스타)규모로 성장했고 이는 2012년 400조원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라며 "이에 발맞춰 국내 연금시장에서도 효과적인 노후자금 마련이라는 화두 아래 TDF가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수탁고 4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 친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