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고배당 주식 및 원자재 중심 투자
  • KB증권은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실물자산, 주식,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이 투자하는 실물자산은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 원유, 금속, 농산물 등이다. 

    주식은 원자재 관련주와 물가 상승을 전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원자재의 변동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변화할 수 있지,만 물가연동채 및 미국 국채 등에도 자산을 배분하고 적절한 트레이딩을 통해 운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랩 서비스는 KB증권 본사 운용역이 운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하거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김유성 고객자산운용센터장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투자는 대체로 하나의 자산군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종류가 많아 여러 가지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라며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은 하나의 랩 서비스로 여러 자산에 투자해 편의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긴축이 동반됨에 따라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에는 우호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잘 대비한다면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