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다’… 충남>경남>경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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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뉴데일리


    도시개발사업 지정면적이 2013년 9.6㎢에서 5년 만에 16만7000㎡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00년 7월 도시개발법 시행 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총 452곳으로, 약 151.6㎢에 달한다. 이는 분당신도시 면적인 19.6㎢의 약 7.7배다.

    조사 결과, 2000년 7월 도시개발법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5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면적은 약 151.6㎢로 분당 신도시 면적(19.6㎢)의 약 7.7배 규모다.

    이 중 166곳은 사업이 완료됐고, 286곳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신규지정 수는 32곳으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정면적은 5.3㎢ 규모로 2013년 9.6㎢ 이후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5년 23만8000㎡, 2016년 19만7000㎡, 2017년 16만7000㎡로 소형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8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화성·안성 등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16.6%(18개 구역) 증가하면서 전국 지정건수의 과반 이상인 56.3%을 차지했다.

    이외에 △충남 54곳 △경남 51곳 △경북 40곳 순으로 지역별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비수도권 지역은 총 14개 구역, 2.3㎢ 지정에 그쳐 전년도에 비해 지정구역 수와 지정면적 모두 대폭 감소했다. 지정면적의 경우 52.9%가 감소해 수도권과 큰 대조를 보였다.

    시행 주체별로 보면 민간시행자 비율이 56.2%로 공영사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업방식에 있어서는 △수용방식 49.6% △환지방식 46.7% △혼용방식 3.7%로 지방공사 등 공공시행 위주의 수용방식 비중이 도시개발조합 등 민간시행 위주의 환지방식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개발유형별로 보면 주거형 면적은 지난해 3713㎡로 직전년 5790㎡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비주거형은 같은 기간 929㎡에서 1628㎡로 증가했다.

    한편 도시개발구역의 입지분석 결과 전국 452개 구역 중 절반 이상이 관할 행정구역 내 도심으로부터 5㎞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