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 매도"오전 중 주가 10% 이상 하락…VI 수차례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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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자사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에 배당금 대식 주식을 입고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6일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산문제는 조치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증권의 주가는 오전 10시경 주가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했다.
장중 10% 이상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며, 매도 수량이 500만주를 넘어서면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변동성 완화장치(VI)가 두 차례 이상 발동되기도 했다.